통사구조 시어 반복 차이

통사구조 시어 반복 차이

'아무 소리도 없이'와 '말도 없이'는 언어단위로는 '부사절'입니다.

'없이'의 품사는 부사격조사가 아니라 부사입니다.

부사격조사는 '에/에서, 에게, 으로, 와/과, 보다/만큼/처럼' 등입니다.

'~ 없이'란 부사절이 반복되므로 통사구조 반복으로 볼 수 있습니다.

물론 주어+서술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.

문학의 분석에서 문법 용어가 나오긴 하지만 문법의 정확한 쓰임에 비해

문학은 용어의 쓰임이 느슨합니다.

문학집필 저자께서 '아무 소리도 없이'를 부사절로 인식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구요.

좀더 큰 단위, 즉 문장과 문장의 구조가 판단 대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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